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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 심리학/유익한 심리학

정신분석이론 심리성적 발달단계 구강기 언제까지, 지그문트 프로이트

by 레미 언니 2022.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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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문트 프로이트 (Sigmund Freud)의 정신분석이론, 심리성적 발달단계 

 

구강기  >>  항문기  >>  남근기  >>  잠복기  >>  생식기(성기기)

 

프로이트는 아기와 부모가 상호작용을 하는 주된 신체기관인 입과 항문, 성기에 초점을 맞추어 성격의 발달과정을 설명하였습니다.

 

구강기 언제까지 

 정신분석이론의 심리성적 발달단계에 따르면 구강기는 출생부터 1년 반까지의 시기 즉, 아기가 18개월이 될 때 까지를 말하며 항문기는 생후 1년 반부터 3년까지의 시기를 말합니다. 만 3세에서 6세까지의 시기는 남근기, 6세부터 11세 까지를 잠복기, 11세 이후부터는 생식기라고 하여 인간의 성격을 5단계로 나누었습니다.

 

프로이트는 인생 초기인 6세 이전의 경험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였는데, 사람의 성격은 출생 이후부터 약 5세경에 해당하는 구강기 항문기 남근기 시기 동안 겪게 되는 경험들에 의해 개인 성격의 기본구조가 형성된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각 발달단계에서 추구하는 욕구가 적절하게 충족되면, 자연스럽게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서 건강한 성격을 형성하게 되지만, 어떤 특정 단계에서 욕구가 과도하게 좌절되거나 지나치게 충족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데 지장을 초래하게 되어, 성인이 된 후에도 '발달하지 못했던 단계의 만족을 추구하려는 성격특성'을 갖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 마음을 움직이는 원동력, 성적 추동 (drive)

 

추동은 사람을 어떤 방향으로 몰아가는 내면적인 힘을 말합니다.

 

숨을 쉬는 것, 먹고 마시고 배설하는 것 등 살기 위한 기본적인 행동 욕구를 자기 보존적 추동이라 하고 성적인 쾌락과 성적 행동을 추구하는 욕구를 종 보존적 추동이라고 하며 이런 추동은 태어났을 때부터 가지고 있는 생물학적 욕구로써 내면에 있는 욕망과 충동을 말하며 개인의 행동과 증상에 영향을 줍니다. 

 

프로이트는 성적인 추동을 무의식 세계의 주된 동력이라고 보았고 성적추동 에너지를 리비도 (Libido)라고 명명하였습니다. 또 성(性)이란 단순히 성교(性交)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쾌감을 주는 모든 것, 신체적 쾌락과 만족을 추구하려는 충동까지도 포함됩니다. 

 

▣ 프로이트 심리성적 발달단계 

 

리비도가 신체의 어떤 부위에 집중되는가에 따라 성격 발달단계를 구분하였는데 0세부터 18개월 시기에 해당하는 구강기는 입의 활동을 통해서 쾌감을 추구하는 시기이며 리비도가 입, 입술과 혀 등에 집중되어 있다고 하였습니다. 

 

구강기 (0세~1.5세)

 

구강기의 아기는 입을 통해 엄마와 상호작용을 하며 본인이 아닌 다른 존재에 대한 기초적인 인식을 형성하게 됩니다. 부모로부터 구강기의 욕구가 과도하게 좌절된 아기는 성인이 되어 냉소적이고 탐욕스러우며 논쟁적인 태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구강기 욕구가 지나치게 충족되면 다른 사람을 너무 잘 믿거나 타인에게 의존적이거나 요구가 많은 수용 성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구강기에 고착 (Fixation)된 성격의 소유자는 구강 만족과 관련된 습관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는데 손톱을 물어뜯거나 손가락을 빠는 행동, 펜이나 연필을 무는 행동을 예로 들 수 있으며 지나친 음주와 흡연, 수다 떨기 등도 구강기 고착현상으로 봅니다.  

 

 

항문기 (1.5세~3세)

 

항문기에는 쾌락을 느끼는 신체부위가 항문으로 집중되어 배설에 의해 쾌락을 추구하는 시기입니다. 인간은 배변을 참거나 배설하는 행동을 통해 배설의 쾌감과 긴장감을 경험하고 배변훈련과정에서 부모의 통제를 받으며 불안과 수치심을 경험하지만 동시에 자율성과 자기 통제력을 발달시킬 수 있는 시기입니다. 

 

항문기에 욕구가 과도하게 좌절되면 성인이 되어 완벽주의적인 성격을 보이거나 인색하고, 청결과 질서에 집착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반대로 지나치게 충족되면 분노를 잘 느끼거나 무질서하고 감정적인 성격을 보입니다. 

 

 

남근기 (3세~6세)

이 시기에는 리비도가 성기로 옮겨지면서 아동이 자신의 성기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노출행동을 나타내며 소변을 보며 쾌감을 느낍니다. 남근기에는 아이가 이성 부모를 사랑하거나 동성 부모를 동일시하는 등 부모와 형성하는 삼각관계를 통해 복잡한 심리적 갈등을 경험하며 상상 활동이 활발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남근기의 남자아이는 엄마를 독점하려고 하지만 아빠라는 강력한 경쟁자에게 두려움과 적대감, 경쟁심을 느끼게 됩니다. 동시에 애정과 존경심도 느끼며 자신과 부모 사이에서 복잡한 감정과 갈등을 경험하는데 이를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라고 합니다. 이런 내적 갈등이 원만하게 해결되면 세대의 구분을 이해하고 엄마 아빠와의 삼각관계를 수용하여 건강한 이성관계를 맺을 수 있는 능력이 발달되고 아빠와의 동일시를 통해 남자의 성역할을 학습하며 자아와 초자아가 발달됩니다. 하지만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원만하게 해결되지 못하면 후에 지나치게 경쟁적인 성격을 보이거나 권위적인 인물에 대해 과도하게 두려움을 갖고 복종적인 태도를 보이는 성격특성이 나타나게 됩니다. 

 

남근기의 여자아이도 아빠의 사랑을 독차지하려고 엄마를 경쟁자로 인식하게 되는데 이를 엘렉트라 콤플렉스라고 합니다. 

 

 

잠복기 (만 6세~11세, 사춘기 이전까지)

잠복기에는 성적추동 에너지가 비(非) 성적인 활동에 투입되는 시기로써, 리비도의 표출 양상이 대부분 잠복하여 성적인 욕구 표출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게 됩니다.

 

이 때는 학업과 친구관계, 운동이나 지적 활동에 대한 관심이 더 증가합니다. 잠복기에 좌절을 경험하는 아동은 열등감이 형성되고 회피적이거나 소극적인 성격특성을 얻게 되지만 긍정적인 경험을 하게 되면 원만한 대인관계를 위한 적응능력이 발달하고 현실적인 성취를 이룰 수 있는 능력도 발달합니다. 

 

 

성기기, 생식기 (11세 이후, 사춘기~)

이 시기에는 잠복되어 있던 성에너지가 무의식에서 의식세계로 나오게 됩니다.

 

사춘기나 청소년기 이후까지가 이 시기에 해당하며 성에너지가 이성에게 집중되고 성욕구가 현저히 증가하며 성적 만족의 추구가 더 이상 내부에서 이루어지지 않고 이성과의 연인관계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급격한 신체변화와 부모로부터 심리적 독립과 자기 정체성을 확립하는 시기입니다.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인간의 공격적인 욕구가 죽음의 본능에서 유래되었다고 보고 1920년, 공격적 욕구를 근원적 추동에 추가하였습니다. 이후 인간의 주된 욕구는 삶의 본능인 성욕과 죽음의 본능인 공격욕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이중 본능이론을 주장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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