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심리학 알프레드 아들러 (Alfred Adler) 인간관과 열등감 콤플렉스 원인

개인심리학을 창시한 알프레드 아들러 (Alfred Adler)

 

▣ 아들러 인간관

1. 무의식보다 의식을 중요시한다.
2. 분리할 수 없는 완전한 존재이다.
3. 과거보다 현재를 중요시한다.
4. 사회적 관계와 대인관계를 중요시한다.
5. 성격은 유전과 사회적 환경의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된다.

 

알프레드 아들러는 인간은 전체적 존재, 현상학적 존재, 창조적, 목표지향적 존재이며 사회적 존재라고 하였습니다.

 

 

사람은 사회 속에서 의미를 부여하며 살아가는 존재이기 때문에 무의식적 충동보다 사람 간의 대인관계와 사회적 관계에 의해 인간행동이 동기화된다고 보았고 인간의 성격이 원초아 자아 초자아로 나누어진다고 했던 프로이트의 의견에 반대하여 인간은 분리될 수 없는 통합적이고 완전한 존재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인간은 현재에서 자신이 주관적으로 선택하여 행동하는 현상학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각 개인은 모두 독특한 존재이고 인간의 행동은 과거에 억압된 무의식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고 하며 자신의 삶을 결정하는 책임감 있는 의식을 강조하였습니다.

 

무의식에 잠들어있는 충동과 욕구가 인간의 사고와 행동을 결정한다고 했던 프로이트와 달리 아들러는 인간의 '의식적인 사고'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열등감 콤플렉스는 인간이 성숙해지기 위한 원동력이 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정신분석이론에서 프로이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개념이 '무의식'이라면 아들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개념은'열등감'입니다.

 

2022.09.28 - [심리학] - 정신분석이론 인간관과 의식수준, 지그문트 프로이트 (Sigmund Freud

정신분석이론 인간관과 의식수준, 지그문트 프로이트 (Sigmund Freud)

 

▣ 아들러의 성장모형

 

창조적 존재 : 사람은 창조적인 힘을 가지고 자기 인생을 설계하고 좌우할 수 있는 존재이다.

 

완성을 추구하는 존재 : 사람은 확실한 목표를 향한 활동이 있을 때 통일되고 일관성 있는 존재가 된다.

 

주관적 존재 : 사람은 자신이 적응해 나가야 하는 환경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본인의 행동을 결정한다.

 

사회적존재 : 개인은 인간사회의 일부이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한다. 

 

총체적 존재 : 프로이트가 인간을 의식, 전의식, 무의식, 원초아, 자아, 초자아로 분류한 것에 반대하여 아들러는 인간을 분리하거나 분할할 수 없는, 그 자체로 완전한 총체적인 전체로서 보았고 이는 개인심리학에서 가장 중요한 기본 전제입니다.

 

아들러는 인간의 문제행동의 원인이 무의식에 억압되어 있는 욕구와 충동 때문이 아니라 '병적인 열등감' 때문이라고 보았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열등감을 느끼는 존재이며 자신이 느끼는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해 훈련과 연습을 통한 보상적 노력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노력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병적 열등감을 느끼는 상태에 머물게 됩니다.

 

개인이 과도한 열등감에 사로잡혀 우월성 추구에 집착하게 되면 신경증에 빠지게 되고 열등감 콤플렉스를 경험하게 됩니다. 아들러는 열등감 콤플렉스가 개인에게 주어진 어떤 문제를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유용한 방식으로 해결하기에 충분히 강하지 않은 사람이 갖게 되는 특성이라고 보았고 그 원인을 세 가지로 나누었습니다. 

 

 

▣ 열등감 콤플렉스 주요 원인

 

기관열등감 : 신체의 건강상태, 외모 등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신체에 대하여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는 가와 관련된 것으로 만성적으로 아프거나 신체적으로 불완전한 아이들은 다른 아동과 성공적인 경쟁이 불가능하여 열등감을 경험하게 됩니다. 

 

과잉보호 : 부모의 자녀교육 방식과 관련된 것으로 독립된 한 인간으로서 교육을 받고 자란 아이는 인생에서 어려운 고비에 부딪혔을 경우 해결할 능력이 있다고 믿고 헤쳐나가는 반면 과잉보호를 받으며 의존적으로 키워진 아동은 다른 사람들이 그를 위해 항상 모든 것을 해 주었기 때문에 자신감이 결여되어 문제가 생기면 해결할 수 없다는 열등감을 경험합니다. 

 

양육태만 : 부모가 자녀에게 최소한의 도리를 다하지 않은 것이 원인이 되어 아동은 자신이 필요하지 않은 존재라는 열등감을 경험하게 됩니다. 양육태만을 겪은 아이들은 부모의 깊은 사랑과 관심을 받아보지 못했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고 다른 이로부터 애정을 얻거나 남으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잃고 살아갑니다. 근본적으로 내가 필요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열등감을 경험하면 극복하려고 노력하기보다 회피하거나 도피하려는 경향을 보입니다. 

 

알프레드 아들러는 인간은 사회적 관심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존재이며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자신의 삶의 목표를 향해 노력하고 스스로 삶을 창조하는 존재라고 하였습니다. 개인이 느끼는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자신과 다른 사람의 욕구를 함께 충족시키며 심리적으로 건강한 인간이 됩니다.